해당 공약 또한 기대하신 분들이 많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. 저 역시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고자 하였기에 당선된 후 거의 바로 롤, 테트리스 리그전에 대한 기획안을 선생님들께 제출하였습니다. 이때 타 학교(한과영)과의 일정 합의까지 끝난 뒤 수행평가와 시험기간을 피해 일정을 설정하여 제출하였습니다. 하지만 해당 기간에 체육대회(5/14) 및 후야제, 작은실험실 및 음악회(5/18) 등 일명 ‘노는 일정’이 포진되어 있었고, 해당 기간에 리그전까지 진행하는 것은 면학 분위기 조성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선생님들께서 반대하셨기에 1학기에 운영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.
이후 2학기에도 학기 초 작은음악회 및 중간~기말 사이의 솔개한마당, 그리고 수능 당일 놀이공원 현장체험학습 등 역시나 동일한 이유로 거절당했습니다.
부정적인 내용만 말씀드렸지만, 이는 달리 말하면 2년 전 한과영과의 롤과 피파 교류전도 선생님들의 동의로 진행된 만큼 일정만 잡을 수 있다면 리그전은 언제든지 진행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. 이에 올해는 일부 행사(특히 체육대회 후야제)가 진행이 불가함에 따라, 각종 게임 리그전 등이 충분히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절대 불가능하지 않습니다.